소중한 사람, 잊고 싶지 않은 사람, 잊어서는 안 되는 사람...
감독 : 신카이 마코토
장르 : 애니메이션, 로맨스
별점 : 5개 ★★★★★
엊그제 개봉한거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나버렸다. 그 당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이 영화는 내 귓속으로 들어왔었고
2017년 1월4일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어서 영화관에서 보고싶은 마음은 정말컷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영화관에서 못보고
2018년 1월4일 다시 재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영화관으로 가서 봤던 기억이납니다. ㅎㅎ 기대했던만큼 빛이 났던 영화였었다.
깊은 감동의 전율을 느꼈던 영화였었고 특히 아름답고 중요한 장면들과 OST의 조화로움이 예술이었다.
신카이마코토 감독은 초속5센티미터, 별을쫒는아이, 언어의 정원 등 대표작이있다.
우리나라에서 3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한 작품이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신카이마코토 감독은 더욱더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너의이름은 작품의 모티브
작품의 모티브가된 동일본대지진
동일본대지진은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호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강진으로 지진 이후
강력한 쓰나미가 발생해 많은 피해를 입은사건입니다.
신카이마코토 감독은 이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이 사건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설정은 조금 바뀌었습니다. 지진이 아니라, 운석이 떨어지고,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분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있는것으로 나타냅니다.
너의 이름은 [줄거리] 시작하겠습니다.
대부분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작품을 보시고 확인하시는분들이실텐데 혹시 작품을 안보신분이시라면
바로 뒤로가기 버튼눌러주시길바랍니다 스포일러 방지차 말씀드립니다^^
영화의 시작은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독백으로 시작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왠지 모르게 울고 있다
그런 일이 종종 있다
꿈을 꾸긴 했는데 매번 기억이 안 난다
단지
뭔가 사라져 버렸다는 느낌이만이
잠에서 깬 뒤에도 오래도록 남는다"
"계속해서 무언가를 누군가를 찾고있다...
그런 기분에 휩싸이게 된 건 아마도 그날부터
그날, 별이 무수히 쏟아지던 날
그것은 마치
마치 꿈속 풍경처럼
그저 한없이
아름다운 광경이었다!"
각자 다른 시공간과 다른 시점에서 갈라지는 혜성을 보는장면이나오고 영화는 시작됩니다.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의 간략한 줄거리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는 어느날 갑자기 꿈을 꾼것처럼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경험을 한다.
매일 바뀌는것은 아니고 다시 자기몸으로 돌아왔다가 일정 주기마다 다시 몸이 바뀌는것을 반복한다.
처음에는 그냥 꿈인줄 알다가 반복되는 상황들과 주변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서로가 바뀌게 되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둘은 서로 바뀌는것을 인정하고 바뀌는 동안에 절대 하지 말아야할 규칙을 정합니다.
그리고 바뀌는 동안에는 있었던 일에 대해 노트, 핸드폰 메모로 기록을 하게됩니다.
남자주인공인 타키는 같이 아르바이트하는 여자 선배를 좋아하고있었는데 미츠하가 타키로 바뀌게된날에
데이트 약속을 잡습니다. 미츠하는 도쿄를 구경을 못해봤기때문에 구경하는김에 데이트를 하려고했지만
데이트하기전에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게 되고 미츠하는 이날 운석이 떨어지는것을 보러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타키와 미츠하는 서로 몸이 바뀌지 않게 되고 연락도 되지 않는 미츠하
타키는 그런 미츠하를 만나보고싶어 무작정 자신이 기억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찾아나섭니다.
하지만 이토모리마을은 이제 사람이 살지않고 몇년전에 운하가 떨어져 마을사람들이 죽었고 그 사망자 명단에는 미츠하가 기록되있는것을 확인한다.
타키는 이토모리로가는 여정중에 놀라운 사실을 알게된다.
사실 타키가 바뀌었던 미츠하는 현재가 아닌 3년전 혜성이 왔던 그때의 살던 사람인것이다.
그리고 미츠하는 운하가 떨어지는 사고로 인해 죽었던것을 알게된다.
씹어 만든 술 "미인주[쿠치카미자케]
이 씹어 만든 술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무스비의 이론을 적용해보면 이것은 미츠하의 절반이됩니다.
결국, 이것을 마신 타키는 다시 시간을 과거로 돌려서 운석이 떨어지기전 미츠하로 돌아가게 됩니다.
타키는 미츠하가 살았던 동네로 찾아가서 미츠하가 만든 술이있는곳을 찾아 마시고 그녀와 다시 한 번 바뀌게 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엄청난 재앙이 다가온다는것을 경고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타키는 미츠하와 3년전에 이미 지하철에서 만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전철에서 미츠하는 타키한테 아는척을 했지만 3년전에 타키는 미츠하를 알지못했던 상황이여서
미츠하는 사람들에 휩쓸려 내리게 되면서 그과정에서 타키는 미츠하에게 "저기 말이야 이름이 뭐야"라고했고
미츠하는 "내이름은 미츠하"라고하면서 머리에 묶여있던 머리끈을 풀어서 타키한테 주게된다.
도쿄로 와서 아직 미츠하를 알기 전의 타키와 만난것이었다.
미츠하의 머리끈 이것은 바로 무스비!
미츠하의 할머니는 모든것을 "무스비"로 엮어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국 무스비는 신의 영역, 혹은 신의 섭리를 가리키는 말로 나오게되는데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것, 즉 연결해주는
매개체라고 말할수있고 이것을 무스비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스비는 미츠하의 머리끈으로 표현되고있습니다.
타키는 이토모리마을이 보이는 언덕에 결국 도착하게되고 미츠하를 그리워하고있는데
미츠하가 만든 술을 먹고 둘은 바뀌게되면서 서로 바뀐채 언덕[약속의 장소]에서 서로의 이름을 있는힘껏 불르게된다.
서로 걸으며 뛰면서 찾다가 둘이 스쳐지나갈때 방울소리가나게되고
마침 그때 황혼 : 기적의 시간 이 되면서 두사람은 시공간을 초월하게되는 만남을 가지게된다.
서로 잠시얘기를 나누다가 둘이 함께 유성이 점점 떨어지고있는것을 다시자각하고 이토모리마을을 구하도록 말을하고
기적의 시간, 황혼은 곧 끝나기때문에 서로 잠에서 깨어도 절대 잊지않도록 서로에게 손바닥에 이름을
써주려고 하던참에 기적의 시간, 황혼은 끝나게되고 둘은 다시 이별하게된다.
그리고..타키는 미츠하의 이름을 외웠고 손바닥에 적으려는순간 기억속에서 잊어버리게된다..
미츠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마침내 아버지를 설득해낸다.
그리 마을 사람들을 모두 대피 시킨다. 하지만 타키와 미츠하는 서로의 이름을 잊어버리게 되고 알지못하는 그리움만
남은 채 서로 멀어지게 된다...
시간이 흘러 타키와 미츠하는 어른이 되고 서로 다른곳으로 향하던중 둘은 방향이 다른 전철을 타고가는데
서로 스쳐가는 전철 중간길에서 타키와 미츠하는 서로에 얼굴을 우연히 마주하게 되고
계속 누군가를 찾고 있었던 그사람을 알게되고
바로다음역에 내려서 타키와 미츠하는 잊어버려서는 안될, 소중한사람을 안간힘을 쓰며 찾아다니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남의 장소로 서로 멀리서 마주치게됩니다.
드디어 계단을 걸으며 서로에게 다가가려고하지만 계단 가운데에서 스쳐지나가게됩니다.
서로 아쉬움을 표현하며 스쳐지나가는데 타키가 용기를 내어 애기합니다.
저기!
당신을 어디선가 본적이...!
흑흑...
나도 그래요!
아...드디어 찾았구나...
소중한사람... 잊고 싶지 않은 사람... 잊어서는 안될사람...
키미노 나마에와...?
엔딩! 이렇게 열린결말로 마무리됩니다.
너무재밌고 아련하고 너무슬프다ㅠㅠ
결말보고 짜증나더라구요 확실하게 해피엔딩이길원했는데
니네 마음데로 생각하거라 이런느낌같더라구요.!
여러분들은 혹시 소중한사람, 잊고 싶지 않은 사람, 잊어서는 안될사람...을 잊어버린채 살아가고 계신건 아니신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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